'2008/06'에 해당되는 글 6건
- 2008/06/29 자전거 구입기 & 첫 라이딩 일산->김포 고촌 (3)
- 2008/06/28 취업 준비 6개월. 그리고 합격. 그러나...
- 2008/06/25 처음으로 si분야 회사에 면접을 봤다.
- 2008/06/23 이사하는 날 - 김포 고촌 무지개아파트
- 2008/06/12 돈을 못 버니 서럽구나. (2)
- 2008/06/07 좋아했던 후배와 오랜만에 한 대화 (1)
여행이야기 카테고리를 보니 요즘 참 쓸게 없긴 했다.
취업이 확정되면 여행간다고 벼르고만 있다가 결국 한번도 가지 못했는데, 그냥 이런식으로 미뤄두기만 하면 안될 것 같아 자전거를 일단 지르고! (자기합리화 -_-) 가까운 강화나 파주 등에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응? 그럼 일단..
질러야되네 -.-
일딴 나보다 자전거 고수 박양을 불러냈다.
"아름다운 자전거"
웨스턴 돔에서 라페스타로 가는 길목에 있는 지짐이와 탐앤탐스 까페 사이에 있는 자전거 가게이다.
여기는 인터넷에도 가격을 올려놓고 바가지나 그런거 없이 적당한 가격에 오픈프라이스로 판매하는 자전거 가게었다. 사장님과 알바 다들 친절하고 인상이 좋아서 처음부터 맘에 들었다.
근데 뭔가를 지를때면 항상 고민에 빠지게 된다.
mtb 입문용을 지르느냐, 하이브리드를 지르느냐의 문제는 자전거를 타고 산(-_-)에 가느냐 마느냐 생각해보니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바퀴가 사이클처럼 얇아서 조금만 울퉁불퉁해도 충격이 다 전해져 힘든 면은 있지만 잘 포장된 도로에서는 속도도 잘 나고 무엇보다 자태가 알흠다웠다 -_-
문제는 가격이었다.
거기서 10만원만 더 보태면...
거기서 5만원만 더 보태면...
그거 살바에는 차라리 좀 더 보태서 이걸...
이건 뭐 -_-
다행이 가게 안에 진열된 비싼 자전거는 아예 구경하지 않아서 거기까지는 자제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머 잘 타면 되지 (자기합리화-_-)
박양이랑 호수공원 한바퀴 가볍게 돌아주고 사진을 찍었다.
으헤헤 전에 타던 옥션 베스트셀러 79000원에 풀옵션 자전거에 비하면 이건 -_- 좀 짱이었다. 바퀴도 엄청 커서 잘나가고 암튼 짱! 짱!
휴대폰 도난시 시리얼 등록해 찾는 것처럼 요즘은 자전거도 시리얼을 등록해 분실시 찾을 수도 있다. 물론 찾을수도 있다는거지 찾는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_- 뽀려서 걍 타고다니면 일일히 배때지 까볼수도 없고...
자전거를 타다 웨스턴돔 스타벅스 앞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쉬고 있는데 어느 가족 세명이 와서 나란히 자전거를 세워놨다. 아빠자전거, 엄마자전거, 애기자전거. 참 보기 좋았다 =_=
자! 이제 집에 가야지!
응?
여긴 일산인데?
...
자전거 타고 가는거다!
일산에서 김포 고촌으로 자전거 타고 출바알~
헥헥 -_- 여기 보이는 일산 표지판은 김포대교인데 사실 김포대교가 자동차 전용 도로만 아니었어도 김포 고촌에서 일산까지 20분이면 갈거같다 -_- 쩝..
일산에서 집까지 55분정도 걸렸다. 물론 오는도중 길을 몰라 여기저기 전화해서 물어보고 -_- 안가본 길 한번 가보려고 좀 돌아보고 오기도 하고, 차가 조금 무서워서 -_- 소심하게 조심조심 온것도 있고.
그래도 맘 먹고 오면 40분이면 가뿐할 것 같다. 앞으로 자전거 타고 일산까지 자주 왔다갔다 해야겠다 =_=
자전거 만쉐이~
'메리대구공방전' 따위의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아무 준비 없이 연애질이나 하다 '우연한' 기회로 꿈을 이루고 행복 결말을 맞는 그런걸 바라는 게 아니라, 기술로 먹고 살아야 할 공돌이로서 지금까지 배운 기본 지식과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능력을 쌓아 능력 있는 엔지니어가 되기를 꿈꾸는 그런 백수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취업하고 싶다고 성토하며 가시방석위에 앉은듯한 불안한 마음에 무언가 빨리 정해져 버리기를 바라지만, 먼저 취업한 지인들과 경험자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첫 직장을 잘 정해야 한다'라는 말에 함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이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 면접을 본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백 퍼센트 마음에 드는 회사였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비교적 편리한 교통편과 하고싶은 업무 등으로 어느정도 취업을 희망했고 지원하게 된 회사였다.
하지만 쉽게 가겠다고 대답할 수 없었다.
지금 연봉이 몇백 차이난다고 해서 끝까지 그렇게 가는것도 아니고 어떤 일을 하느냐, 내가 하고싶은 일이냐 그런 여러가지 더 중요한 다른 것들이 있겠지만 첫 직장을 선택하는 입장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차이나는 조건은 나를 망설여지게 했다.
돈, 물질이라는 것은 살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지만 나는 사실 어떤 면에서는 돈에 그렇게 많이 집착하지 않는다. 물건을 싸게 사려고 가격검색 사이트를 뒤지고 MouseHorseCat(쥐馬*) 등에서 쿠폰을 찾아 헤메며, 물건을 살때마다 신용카드의 혜택을 기억해 잘 이용하는 체리피커의 성향을 갖고는 있지만, 돈과 정신적인 가치가 상충되는 상황에서는 비교적 정신적인 가치를 택하는 편이다. 누군가를 위해 돈을 쓰거나, 나 자신을 위해 돈을 사용할 때 그런때 말이다.
취업에 있어서도 당장 연봉 몇백 차이보다는 비전과 사람들, 미래를 보고 결정하고 싶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서 나는 좀 의심이 들었다. 뭔가 내가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1년 계약직 근무에 그정도 연봉을 제시하는 건 혹시 1년동안 일하고 그 돈을 받고 다시 계약해 일하거나 맘에 안든다면 나가라.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줄수도 있지만 100% 보장하지는 못한다. 그때 가봐야 안다.혹시 이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회사 입장에서도 신입사원을 뽑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사람을 중시하고 정말 이사람이 우리회사에서 오래 일하기를 바라는 곳이라면 처음부터 너무 열악한 조건을 제시하기보다 계속 일하고 싶은 회사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에 보았던 10명도 안되는 규모의 회사에서 '우리는 사람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턴비를 월 180만원 드립니다' 라는 채용공고가 문득 떠오른다. 그 공고는 정직원이 되기 전 인턴 공고도 아닌, 수습기간의 월급을 말한 공고도 아닌, 단순히 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직장체험 식으로 경험하는 단기 인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좀 더 노력하면서.. 나에게 더 맞는 곳을 찾아봐야겠다.
이력서를 다시 쓰려고 꺼내드니 살짝 후회도 되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면 되지 뭐!
그러다 한번 지원해 보았고 그중 한군데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해 면접을 보러갔다
사실 이력서도 30분만에 copy&paste 신공으로 대충 붙여 내고 검토도 하지 않아
면접 전 이력서를 검토하는데 정말 민망할 따름이었다.
회사는 인천국제공항 내에 있었다.
주 업무는 공항 전산 시스템 유지관리.
엄밀히 말하면 프로젝트를 계속 하는 si가 아닌, 단순 유지 관리의 sm 업무에 가까워
솔직히 이게 경력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게다가 말이 좋아 인턴이지 계약직으로 1년 보내보고 정규직 전환 해주던가 한단다.
si업계 선배인 오모군도 가지 말래고, 나도 별로 안내키는 구석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일단 취업이 아쉽다는 생각에 한번 들어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오늘 저녁이나 내일쯤 연락 준다고 했는데 오늘 연락이 안온다..
설마.. 떨어진건가.. 흑..
이제 정말 막장인가..
직업교육을 통해 더 준비하고 취업을 하는 방법밖에 없는건가..
후.. 힘들다.. 너무 힘들다.. 취업하기...
일산신도시가 막 오픈(?)한 초등학교 5학년 때 일산으로 전학갔었다.
내가 일산에서 처음 다닌 정발초등학교는 마찬가지로 신도시가 생기면서 처음으로 전학 온 아이들이 대부분이어서 전학생 그런 개념 없이 다들 처음 만나서 친해졌던 기억이다. 그때 일산에 이사온 사람들은 마구닥 파내고 있던 정발산과 흙무더기 돌무더기로 가득하던 공원(예정)길을 기억할것이다.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하던 때이군. 그 사이 대통령이 세번이나 바뀌고 15년이 지나갔다. 15년간 있었던 내 기준의 크고 작은 일들을 일일히 나열하자면 드라마 '내 인생의 콩깍지' 스타일의 장편드라마가 될 것 같고, 너무나 익숙해져 예전에 살던 신길동이 너무나 낯설게 되어버린. 그런 시간들을 일산에서 보냈다.
그리고 이제 그 정든 일산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왔다.
그렇다. 김포 고촌. 뭐 정든 일산이고 뭐고 백석역에서 차로 7분 거리다 -_-.
버스 타고 이동해도 기다리고 어쩌고 삼십분 내면 갈 수 있는 거리. 게다가 아버지 가게는 일산에 있는지라 일산이여 안녕 뭐 그런건 전혀 없는거다. 자바시티 커피 쿠폰도 아직 안썼다. -_- 자전거 타고 김포대교 건널 수 있으면 자전거 타고도 진짜 금방인데 김포대교는 아쉽게 자전거가 통행할 수 없다.
거실 창 밖으로 김포대교가 보이고 이 지역의 발전을 보여주는 랜드마크! 인 논과 밭들이 펼쳐져있다. -_- 뭐 고등학생도 아니고 공기 좋고 좋다. 가끔 김포공항에서 뜨는 뱅기소리가 들리지만 뱅기 지나가는 구경도 하고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다. 내 방쪽에 있는 창문에서는 멀리있는 군부대에서 들리는 6시를 알리는 애국가와 저녁식사 시간에 들리는 군가가 아주 조금 신경쓰이긴 하지만. -_- 뭐 군대시절 생각도 나고.. 흠흠..
다른 집들도 이사하는 집들이 있었다. 우리가 이사 온 이후에도 매일 한두가구 정도는 이사오는 것 같다. 칠월까지는 계속 한집 두집 이사올듯.
새로 지은 집이라는 게 뭐 좋긴 좋다. 바닥이나 수납장 벽면 뭐 기본적인 것들부터, 대충 홈 네떡이 되어있어서 하루에 전기/수도/가스 얼마씩 쓰는지나 불/가스 켜고 끄는 등이 중앙에서 체크되고, 부엌, 화장실 등에는 tv/라됴/전화/현관 보고 문열어주기 등의 기능을 하는 단말기도 붙어있다. 무려 15년 전 입주했던 일산 삼성아파트에 비해서 세월이 지난만큼 바뀐것도 많겠지 뭐.
내부야 그렇다 쳐도 환경은 진짜 좋다. 그저께 놀러왔던 일산 사는 내 친구 이군은 '일산 처음 생겼을 때 공기' 처럼 공기가 맑다고 표현했고 동네도 차도랑 떨어져 있어서 무척이나 조용하다.
게다가 내방 베란다 바로 밖에 보이는 아주 작은 뒷산과 동 사이사이 조성된 공원 등은 일산보다 더 잘되어있는 것 같다. 자전거를 타고 달릴만한 호수공원 같은 곳이 아직 없다는 게 아쉽지만.
무지개 아파트라는 이름은 다씨 부갤러들이 부르는 이름이다. 사진을 보면 딱 떠오른다. 무지개 색은 아니지만 왠지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그라데이션. 차가 들어오는 단지 입구와 단지 둘레에 여기저기 있는 출입구들. 키 큰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고 왠지 조바닥의 조각공원이 연상되는 조형물-_-도 있고.
사실 뒷동산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_- 꼭대기에 있는 정자까지 올라갔다 숨쉬기 운동 한번 하고 내려오는 데 30분? 정발산의 반도 안되는 산 같다 -_-. 그래도 길도 잘 닦여있고 나름 공기도 괜찮고 아침에 운동삼아 한번 다녀오기에 딱 좋은. 게다가 우리집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1층으로 나가면 바로 산길이 =_=
단지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휘트니스,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등이 있다. 하필 운 좋게도 우리 단지는 우리 동 아래에 있어서 엘리베이터 타고 가면 바로 있다는 -_-. 이사오고 일주일 동안 정리하느라
이사오고 일주일 동안 정리하느라
거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거실까지 왔다갔다 하기가 너무 힘들긴 하지만 혼자 사용하는 화장실과 함께 나만의 공간이 생기니 좋긴 하다 =_= 이제 자취방에서 이사하는 와중에 죽어가던 식물들도 분갈이 해서 다시 살리고, 화분도 더 키우고 책도 다 꼽아뒀으니 책도 많이 읽고 좀 여유롭게 살 수 있겠다. 이제 취업만 하면 된다! 쩜쩜쩜.
모르는 서울 전화번호가 휴대폰에 떴다.
나 : 여보세요.
ㅇㅇ : 아 와***** 입니다.
나 : 아 네 안녕하세요.
ㅇㅇ : 아.. 네 면접 말인데요. 다른 곳 면접보신 곳 있으세요?
나 : 아.. 연락이 없어서 그냥 안됐다고 생각하고 다른 데 이력서는 냈는데 면접은 아직..
ㅇㅇ : 아 네.. 다름이 아니오라 면접 후 다들 채용하자고 하였는데 내부적으로 아직 신입사원을.....(중략)... 해서 혹시 채용계획이 다시 생기면 연락을.......(중략).....하여 이번에는 신입사원을 뽑지 않고 경력사원을....(후략)
나 : 아 네.. 감사합니다.. (응? 뭐가 감사해? -_-)
ㅇㅇ : 예 구직활동 잘 되시길 바랍니다.
뚝-.
아놔... 뭐 1차면접이야 스스로도 부족했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2차면접에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혹시 잘 안될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긴 했었지만. 그리고 면접 후 근 일주일간 연락이 없어 떨어졌을거라고 확신하고 있었고 이런 전화따위 와도 안와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지만. 내 가슴을 다시한번 후벼파는구나. 쳇.
동생이랑 엄마랑 대화역 근처 가구점과 전자제품 매장에 들러 곧 이사갈 집에서 사용할 것들을 고르는데 돈 버는 동생이 지 취향에 맞는걸로 산다고 우긴다. 아무리 봐도 그건 좀 아닌데.. 전자제품 한두번 사보는것도 아니고... 쩝. 그래도 난 돈 한푼 못버는 백수고 동생이 지 적금 모아둔걸로 산다니 내가 할말은 없다.
집에서도 가끔 동생과 사소한 다툼이 벌어지면 대놓고 동생이 날 까는 건 아니지만(-_-) 그렇다고 자격지심(-_-)까지 느낄만큼 심리적 막장상황은 아니지만 뭔가 굉장히 위축됨을 느낀다. 사실 2월에 졸업하고 4개월 이상 놀고있는 현실에서 별로 할말도 없다.
이틀 전 간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 '이 모양'은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같은 백수라고 찌질대더니 백수를 위한 '위로연'이라도 해주신단다. 사실 겉으로는 취업한 친구에게 밥 내노아라 술 내노아라 하고 다니지만 막상 그렇게 맘 편하게 얻어먹지도 못하겠다.
하루가 멀다하게 뉴스에서 떠드는 몇십만 실업자라느니, 취업시장이 위축되었다느니 그런 소식들과 주변에서 위로랍시고 해주는 '요즘 취업하기 힘들다더라' 라는 말 따위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을 뿐더러 스스로 생각해봐도 도무지 정당화가 되지 않고 그냥 그런 말들은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 뭐, 취업하는 게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겠지.
내가 좋아했던 후배가 있었다.
그냥 메신저 목록을 보다 무심코 오랜만에 뭐하고 지내나 궁금해 말을 걸어 봤는데 대답이 없다 한참 뒤에야 대답이 왔다.
그냥 잘 지내냐고. 학교는 재밌게 다니는지. 다른 작업을 하면서 그냥 무심코 대화를 하던 중 '타이밍 참 이상하다' 라는 말을 하는거다. 타이밍이라는 말에 굉장히 민감한 나 (눈치가 없어 다른 사람 기분이나 타이밍을 잘 못맞춘다). 으..응? 왜?...
방금 남자친구랑 헤어졌단다.
물론 내가 좋아했던 후배고,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내심 싫었지만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듯 받아들였었는데. 요즘 연락도 뜸하게 지냈고 사실 가끔 생각나긴 하지만 못 봐도 그냥 그만인 그런 후배였지만. 눈물 흘리고 있다는 그 말에 살짝 가슴이 아려왔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아주 헤어진 건 아니고 그냥 잠시 힘든 시기인 것 같다. 주변에 보면 보통 이런 경우에 일주일 혹은 단 하루만에 다시 아무 일 없던듯이 지내기도 하니까. 그냥 아무 일도 아닐지도 모르는데. 항상 웃기만 하던 그녀석이 눈물 흘린다는 모습이 도저히 상상이 안가고 그냥 마음이 짠하다...
사랑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았던. 단순히 좋아했던 후배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는 지금의 감정은, 착잡하지만 힘들지는 않고 생각나지만 곧 잊혀질 것 같아 편하다...
내가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그냥 그애가 잘 되고 웃었으면 좋겠다 :)
(VERSE 1)
For all the years that I`ve known you baby
I can`t figure out the reason why lately you`ve been acting so cold
(didn`t you say)
내가 당신을 오랜 시간동안 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왜 요즘 그렇게 날 차갑게 대하는지 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당신이 말 안해줬지만요)
If there`s a problem we should work it out
so why you giving me the cold shoulder now
like you don`t even wanna talk to me girl
(tell me)
만일 우리가 헤쳐나가야할 문제가 있는거라면
그런거라면 왜 당신이 내게 이렇게 차가운 모습을 보이시나요
지금 당신은 나랑 말하기도 싫어하는 것 같잖아요.
(말해줘요)
ok I know I was late again
I made you mad and then it`s throwing the pan
but why are you making this drag on so long
(i wanna know)
알아요 나 또 늦은거.
내가 당신을 화나게 하고 팬을 던졌죠
그렇지만 이게 문제라면 왜 그걸 맘에 담아두고 질질 끄는 거냐구요
(알고 싶네요)
I`m sick and tired of this silly games
(silly games)
don`t figure that I`m the only one here to blame
it`s not me here who`s been going round slamming doors
아~! 나도 이 바보같은 사랑게임에 진절머리가 나려고 해요.
(바보같은 게임)
잘못한 건 나뿐이라고 하지 말아요.
퇴짜를 놓은 건 내가 아니잖아요.
That`s when you turned and said to me
I don`t care babe who`s right or wrong
I just don`t love you no more.
이게 당신이 날 돌아보면서 한 말이죠.
"누가 옳은지 그른지는 이제 상관없어요
단지 내가 더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뿐이에요 "
(CHORUS)
Rain outside my window pouring down
What now, your gone, my fault, I`m sorry
feeling like a fool cause I let you down
now it`s, too late, to turn it around
창 밖에는 비가 쏟아지고 있네요
이젠 내 잘못으로 당신은 떠났네요, 미안해요.
바보가 된 기분이에요. 당신을 실망시켜서요.
다시 돌리기엔 너무 늦은 거겠죠.
I`m sorry for the tears I made you cry
I guess this time it really is goodbye
you made it clear when you said
I just don`t love you no more
당신 울려서 미안해요.
이제 정말 당신에게 작별인사를 해야할 때인거 같네요
당신이 분명히 내게 말했죠.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구요.
(VERSE 2)
I know that I made a few mistakes
but never thought that things would turn out this way
cause I`m missing something now that your gone
(I see it all so clearly)
나도 알아요 내가 잘못한게 적지 않다는 거요.
그렇지만 이 잘못들이 이렇게 당신과 나 사이를 갈라놓을꺼라곤 생각 못했네요.
당신이 떠나고나서 알게됐으니까요.
(이젠 너무 잘 알아서 탈이죠)
Me at the door with you inner state
(inner state)
giving my reasons but as you look away
I can see a tear roll down your face
당신과 나의 속사정
(속사정)
나를 외면한채로 이유를 내게 댔지만
당신 얼굴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볼수 있어요.
That`s when you turned and said to me
I don`t care babe who`s right or wrong
I just don`t love you no more.
돌아서면서 당신이 했던 그말
"나 이제 누가 잘했다 못했다 이런거 상관안해요
그냥 내가 이제 당신 사랑하지 않는 것뿐이에요"라구요.
(CHORUS)
Rain outside my window pouring down
What now, your gone, my fault, I`m sorry
feeling like a fool cause I let you down
now it`s, too late, to turn it around
창 밖에는 비가 쏟아지고 있네요
이젠 내 잘못으로 당신은 떠났네요, 미안해요.
바보가 된 기분이에요. 당신을 실망시켜서요.
다시 돌리기엔 너무 늦은 거겠죠.
I`m sorry for the tears I made you cry
I guess this time it really is goodbye
you made it clear when you said
I just don`t love you no more
당신 울려서 미안해요.
이제 정말 당신에게 작별인사를 해야할 때인거 같네요
당신이 너무 분명하게 내게 말했죠.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구요.
(BRIDGE)
Don`t say those words it`s so hard
they turn my whole world upside down
girl you caught me completely off guard
on the night you said to me
I just don`t love you more.
너무 가슴아픈 그 말들을 하지 마세요.
그 말들이 내 모든 것들을 혼돈속으로 몰아넣어버린다구요.
날 당신에게 푹 빠지게 만들어놓구
그날 내게 한 그말이...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네요.
(CHORUS)
Rain outside my window pouring down
What now, your gone, my fault, I`m sorry
feeling like a fool cause I let you down
now it`s, too late, to turn it around
창 밖에는 비가 쏟아지고 있네요
이젠 내 잘못으로 당신은 더 이상 내 옆에 없네요, 미안해요.
바보가 된 기분이에요. 당신을 실망시켜서요.
다시 돌리기엔 너무 늦은 거겠죠.
I`m sorry for the tears I made you cry
I guess this time it really is goodbye
you made it clear when you said
I just don`t love you no more
당신 울려서 미안해요.
이제 정말 당신에게 작별인사를 해야할 때인거 같네요
당신이 너무 분명하게 내게 말했죠.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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